타노스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로 슈퍼 빌런이다. 첫 등장은 1973년 《아이언맨》 55화다. th는 ㅆ으로 발음해야 된다며 싸노스로 번역한 게임 잡지도 있었으나 현재는 타노스로 정리된 상황이다.[2]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죽음을 뜻하는 '타나토스' 혹은 지옥인 타르타로스에서 따온 듯하다. 우주적 존재들이 관련되 이벤트에서 종종 출현하며, 사실상 베놈, 매그니토와 더불어 마블의 간판 빌런이나 다름 없다.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3]의 주민인 이터널[4]. 그곳의 왕 멘토와 수이산의 아들이며 에로스(이후 스타폭스)의 형. 셀레스티얼의 실패작인 데비언츠 증후군으로 인해 인간과 비슷한 다른 이터널들과 달리 거대하고 독특한 외모로 태어났다. 딱히 외모로 차별받지는 않았지만 타고난 성장 탓에 가깝게 지내는 것은 동생인 에로스 정도 뿐이었다. 또한 그는 죽음이라는 개념에 집착하고 있었고 죽음이 의인화된 신, 데스의 존재를 알게 되며 그녀에게 반하게 된다.
타노스는 타이탄의 다른 모든 이터널들을 뛰어넘기 위해 자신의 힘을 강화하는데 매진하게 되고 타고난 사악함 탓에 허무주의와 염세주의에 빠지고 이는 야망과 정복에 대한 열정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이후 우주선을 훔쳐 다른 성계의 인원을 모집해 사병대를 창설한다.
이후 타노스는 죽음에게 반하면서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타이탄에 전쟁을 몰고 오고 핵폭탄을 터트려 어머니를 포함한 수많은 동족을 몰살패륜아시켜 자기 자신을 타이탄의 군주로 칭한다. 이후 타노스는 지구로도 눈을 돌리고 여러 차례 대량학살을 일으킨다. 그런데 정작 죽음은 한 번에 너무 많이 죽였다고 한동안 타노스를 싫어했다.
그리고 첫 등장부터 패륜, 하극상은 계속되고 있었고 덕분에 타이탄의 왕인 아버지 멘토와 타이탄의 신, 크로노스는 타노스를 죽이려고 그에게 가족을 살해당한 아서 더글라스를 숙적인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로 만들어 낸다. 한편 또다른 피해자인 아서의 딸, 해더는 문드래곤이 된다. 그리고 타이탄이 정복되고 문드래곤은 타노스와 싸우기 위해 지구로 피신해 지구 히어로들의 능력을 확인한답시고 네이머와 아이언맨을 싸움 붙이는 등 간접적으로 악영향을 주었다.
더불어 질투심도 상당하여 그저 힐링팩터밖에 없던 데드풀을 죽음과 같이 있지 못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축복(저주?)을 옮겨 불사신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런데 데드풀 VS 타노스에서는 의외로 팀업과 만담콤비로써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대략 케이블 포지션인 듯하다. 특히 데드풀 VS 타노스 #2에서 타노스가 자기 갑옷 배색의 우주복을 입고 코요테가 들만한 팻말에 "왜 나한테 우주복이 필요한 거지?"라고 써놓은 것은 압권이다.[5] 결국 메피스토의 도움으로 이터니티의 앞에 도달하는데 성공한다. 처음에는 고전하지만 제곧내 데스가 타노스와 데드풀을 그녀의 아바타로 만들어줘서 승기를 잡고 데스의 사랑을 쟁취하기위해서 이터니티를 완전히 발라버리려고 하나, 유니파워의 힘으로 풀 캡틴이 된 데드풀에게 유니파워의 힘과 말빨에 설득당한 데스가 줬던 힘을 거둬가는 바람에 밀리면서 패배하고 만다. 그대로 소멸당할 뻔하지만 데스가 어딘가에 써먹기 위해서 데려갔으므로 그것만은 면했다.
참고로 죽음과의 사이에선 롯이라는 딸이 있었다. 정확히는 타노스가 죽었다 부활할 때 죽음과 타노스의 에너지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존재로 모든 것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졌는데 몹시 강력해서 어머니 죽음이나 이터너티에게도 영향을 줄 정도다. 결국 롯이 성장해 우주 전체를 흡수할 상황이 오자 타노스가 자신의 파워에 더해 히어로들에게서 힘을 받아 상대한다. 결국 막타를 때리기 위해 데스의 힘을 빌리고 필살기를 쓰는데 이때 타노스의 모습은 가히 소년만화 주인공.[6] 이때 나레이션도 "대우주 비명을 지르다"여서 비장하다.
아담 워록과는 관계가 매우 미묘하다. 서로를 죽이거나 돌로 만든 적이 있지만 인피니티 시리즈에서 서로 가까워졌다. 타노스는 아담 워록을 보고 그 어떤 것보다도 사이가 친밀하다고 말했다. 타노스의 창작자이자 인피니티 건틀릿의 작가인 짐 스탈린도 '타노스에게 만약 친구가 있다면 그건 아담 워록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아담 워록이 소울 젬 속에서 타노스의 내면과 마주해 왔기 때문으로 인피니티 건틀렛 후반 당시 건틀렛을 탈취한 네뷸라를 저지하기 위해 설득하는 도중 타노스의 패배를 바라는 성질을 알려준 것도(본인은 이때 계속 실수라고 주장한다.) 아담 워록. 이후 자폭을 가장하고 잠적한 타노스를 묵인해 준 것도 아담 워록이다. 참고로 이 유명한 인피니티 건틀렛의 엔딩은 이번 사건으로 결국 가장 이득(아담 워록이 준 깨달음)을 본 건 자신이라며 타노스가 사악하게 웃는 장면이다. 그리고 한동안 그 유명한 타농부로 지낸다.
마블 최강 캐릭터 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캐릭터. 템빨이라고 하는 사람도 많은데, 인피니티 건틀릿은 그 힘이 전능한 만큼 이를 다룰 사용자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함으로,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이 가능한건 그의 능력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노템으로도 토르나 아이언맨 같은 어벤져스의 간판급 히어로들도 기어야 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단적으로 헐크가 달려들어도 원펀치에 나가떨어지는 수준.[7] 파워 코스믹을 주로 구사하여 주먹에 응집해 휘두르거나, 보호막을 생성하거나, 손이나 눈에서 광선 형태로 파워 코스믹을 발사할 수 있다. 이런 우주급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우주 공간에서도 멀쩡한 육체를 지녔으며 여기에 실버 서퍼의 빔을 맨몸에 직격당해도 멀쩡하고, 되려 실버서퍼를 두들겨 패버릴정도로 강하고[8], 반경만 2광년짜리 블랙홀에 휘말려도 조금 다친다.[9]또한 폭력적인 힘만 잘 쓸거 같은 외관과 달리 굉장히 강력한 정신 초능력도 지니고 있다.
지성에 대해서는 타노스 라이징에서도 묘사된 바 있지만, 소년시절부터 타 타이탄들과 다른 외양을 제외하면 학교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로 인식되고 있었고, 동굴에서의 사고 후 미치광이 타이탄으로서 각성하기 시작할 때에도 어린 나이에 선생님과 아버지를 몇 마디 말로 가지고 노는 등 타이탄 내에서도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천재적 지능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이 덕에 살인을 그만두고 타이탄 별에서 나와 생활할 때에도 해적들의 배에서 해킹, 참모 등의 필수적인 브레인/기술공 역할을 하면서 지냈는데, 그 당시에는 두목이나 동료가 부추켜도 살인을 거부하던 탓에 머리만 똑똑한 겁쟁이로 놀림받으며 지낼 정도였다.
타노스가 힘이나 에너지 투사능력 못지 않게 지략가이며 천재적인 인지력과 계산력의 소유자라는 것은 타노스 퀘스트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애당초 자신보다 강하다고 할 수 있는 소울 젬의 소유자, 엘더들을 상대로 힘을 거의 쓰지 않은 채 지략에 의한 승리만을 주로 선택했고, 여섯 번의 조우및 대결에서 모두 성공하여 인피니티 젬들을 모두 모은 뒤, 소유자였던 엘더들 본인조차 해내지 못했던 완벽한 사용을 만지자마자 해내는 등 압도적인 교활함 및 지성을 보여주었다.[10] 이 외에도 대체로 타노스가 등장하면 대부분의 상황을 이미 인지하고 있거나 더 나아가서 파악하고 있는 등, 다소 거만하지만 부연설명이 가장 필요없는 카리스마적인 언행을 보인다.
죽음에 의한 불사 속성도 있어 아무리 죽어도 다시 살아난다. 정확히 말하면 타노스에게 죽음을 허락하여 죽은 상태로 만들면 내내 같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죽음은 타노스에게 죽음을 허락하지 않아서 타노스는 죽을래야 죽을 수가 없다. 이런 불사성으로 타노스 퀘스트에서는 다른 차원에서 몸이 녹고, 산산히 부숴지는 피해를 받아도 이내 회복하는 모습도 보였다. 전술한대로 강할 뿐만 아니라 머리도 좋아서 온갖 계략에도 능하며, 행성을 날리는 화력을 지닌 무인 함대마저 보유하고 있다. 텔레포트 장치로 텔레포트도 한다. 게다가 좀 처럼 보여주지는 않지만 비행능력까지 있다.
DC 코믹스와의 크로스오버인 DC vs 마블에선 다크사이드에 대응되었다.[11]
갤럭투스와 맞먹는다는 소리가 있는데 작품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등한 정도는 아니다. 타노스는 단지 갤럭투스한테 에너지를 발사해 엄청 멀리 날려보냈을 뿐이고 사실상 데미지는 주지 못했다. 그리고 나중에 돌아온 매우 분노한 갤럭투스가 공격한다.
이렇듯 힘으로 제압하기 보단 정신지배 능력으로 갤럭투스를 혼란시키거나 속이는 경우가 많다.
위에서 언급됐듯이 인지도로썬 아이템빨의 지존을 달리는 템빨 캐릭터로, 아이템을 뭘 끼느냐에 따라서 파워가 확 바뀌는 캐릭터다. 하트 오브 더 유니버스, 코스믹 큐브, 인피니티 건틀릿 등등 초사기 아이템들이 타노스의 손을 거쳤으며, 인피니티 건틀렛을 꼈을때는 손가락 튕기기로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말살하기도 했으며, 하트 오브 유니버스의 힘을 얻었을 때는 아담 워록, 데스를 제외한 마블 유니버스의 모든 존재를 삭제하기도 했다.[12]
타노스가 자신의 기술과 마력을 쏟아부어 타노시(Thanosi)라는 클론 무리들을 만들어낸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카자르(Ka-zar), 어벤저스, 토르 등을 상대로 목적에 맞게 움직이는지 실험을 했는데 누가 본인 클론 아니랠까봐 허무주의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보여 실패작으로써 처리하려 했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일으킨 사고로 인해 이 클론들 중 아머, 미스틱, 오메가, 워리어, X라는 5명의 클론이 깨어나 버리게되고,[13] 이 들은 뭉쳐 아담 워록을 납치, 현실의 닻이라 불리는 알트레즈란 우주적 존재에게 그들을 이끌도록 해, 알트레즈와 그의 후견인을 죽여 우주를 파괴해버릴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다. 타노스와 아담 워록,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캡틴마블, 문드래곤이 우여곡절 끝에 이들 4명을 죽인다.[14] 마지막 남은 오메가가 갤럭투스의 능력을 가지고있는 만큼 제일 강력했는데 히어로들과 타노스가 힘을 합쳐[15]오메가와 전투가 벌어지는 불모의 행성으로 텔레포트하게 되고, 타노스와 히어로들만 빠져나와 행성채로 파괴되어 죽임을 당한다. 알트레즈는 모두가 싸우는 중에 죽어서 알트레자라는 지구 출신 여자아이가 그를 대신하게 된다.
어벤져스 어셈블
바둔을 이용해 히어로들의 눈을 돌리게 한 뒤 조디악을 시켜서 지구의 아티팩트들을 수집해 오게 하고 얼티밋 눌리파이어를 얻는 데는 실패하지만 결국 코즈믹 큐브를 손에 넣는다.[16] 그리고 그 힘으로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무력화시키고 엘더스 오브 유니버스를 저 멀리 보내버린다. 방해물을 전멸시켰다고 생각한 타노스는 큐브와 융합하여 거대 에너지체로 현신, 지구를 침공한다.
하지만 그 큐브는 사실 지구의 기술로 만든 모조품이었고[17] 그래서 엘더스 오브 유니버스도 실은 캔서버스로 이동되어 있었다. 때맞춰 전원 집합한 어벤져스가 얼티밋 눌리파이어를 겨눴고 타노스는 큐브와 분리당한다. 그리고 어벤져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판타스틱 포)의 다구리로 처참히 패배하고 엘더스 오브 더 유니버스에게 끌려간다.
타노스 라이징
마블 나우 이후 발간된 리미티드 시리즈다. 그의 기원이 자세히 다루어지는데, 어린 타노스는 여러모로 착해서 신선한 충격을 줬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남들과 다른 외모덕에 타인과의 교류를 꺼리는 소심한 소년이었지만 착한 친구들을 둔 덕에 금새 친구를 만들고 인기인이 되며 평범한 성장기를 보낸다. 다만 많고 많은 피사체중 파충류의 시체를 그리고 있었던 것처럼 낌새는 조금 있었지만[18], 막상 해부학 실습시간이 되니 끔찍함에 몸서리치고 구역질을 하는 등 생명과 목숨을 존중하는 착한 아이였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태양주기마다 타이탄을 방문하는 타노스는 폐허 속에 묻혀있던 한 묘지를 보며 과거를 회상하는데, 그가 태어날 때 그를 본 어머니 수이산이 무언가를 느끼고 그를 죽이려 했으나 저지당했다는 게 밝혀진다. 이후 수이산은 알라스에 의해 정신병동에 갇힌다. 하지만 좋은 친구들을 둔 탓에 조금 소심한 것 빼곤 비뚤어지지 않고 매우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던중, 수수께끼의 소녀와 조우하게 되고(아마 데스로 추정된다.) 이후 소녀가 추천해준 동굴로 친구들과 탐사를 가지만 동굴 천장이 무너져내리고 혼자서 살아남는다. 이 와중에 동굴의 도마뱀들이 친구들의 시체를 뜯어먹는 광경을 목격한다.[19] 당시엔 가만히 있었지만 그 후 동굴의 위치를 알려준 그 소녀가 그를 충동질[20]해 동굴의 도마뱀들을 전부 참살한다.
이후 타노스는 잔인하고 거만해졌고 이내 학교의 교수들마저 조롱하는 수준의 천재적인 지능의 소유자로 성장한다.더 이상 배울게 없다고 느낀 타노스는 홀로 타이탄의 동물들을 연구,해부하며 자신이 왜 남들과 다른지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한다.하지만 아무리 동물들을 연구해도 알아낼 수 없었고, 소녀의 조언[21]을 듣고,다른 이터널들을 납치해 인체 해부까지 행하는 지경에 이른다. 유토피아인 타이탄에 범죄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타노스는 탐구라는 미명하에 시작했지만 자신은 어느새 살인을 즐기고 있었고(본인은 당초에는 살인을 즐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결국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엔 자신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인 수이산을 해부한다.[22]
어머니를 살해한 이후 타노스는 타이탄을 뛰쳐나와 우주 곳곳을 떠돌아다니게 되고, 성인이 된 타노스는 어느 이름없는 해적단의 함선에 올라타 그들의 기술,전술적 자문을 자처하며 여러 별을 전전하며 다른 외계 여성들과 사랑을 하고 자손을 남기지만 그들에게서 옛날과 같은 열정을 느낄 수 없었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는 생활을 반복한다. 하지만 해적단의 선장은 살인을 돕지않고 방관만 하는 타노스를 못마땅하게 여겨왔고,이윽고 타노스에게 검을 던져주며 남자답게 죽기를 종용한다. 선장의 검을 묵묵히 맞으며 눈을 감고 죽음을 맞이하는 듯 했으나 잠시 후 눈을 뜬 그의 손엔 피투성이 검이 들여있었고, 선장은 갈기갈기 찢긴 채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광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이후 본격적으로 타노스는 살인을 시작하게 된다.
함선을 이끌고 행성을 유린하던 중,타이탄에 돌아와 자신이 살해한 어머니의 묘를 방문한 타노스의 눈에 옛날 항상 자신의 곁에 맴돌던 수수께끼의 소녀가 숙녀가 되어 나타나고,비로소 과거의 사랑을 다시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여인은 타노스에게 수많은 여성과 자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진정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 사실을 증명해보라며 그를 다그친다. 그리고 타노스를 다시 우주를 돌아다니며 그들을 하나하나 살해한다. 마지막 자식을 죽인 후 계속되는 여인의 요구에따라 타노스는 수없이 많은 생명을 학살해갔지만 그녀는 끝없고 애매모호한 요구만을 할 뿐, 타노스에게 사랑을 주지 않자 점차 질려가는 듯 했고,마침내 부하들에게 자신의 손길을 애원하도록 그녀를 감옥에 가두라는 명령을 내린다.그러나 그곳에 있는 부하들중 아무도 여인을 인지하지 못했고, 그 여인이 바로 죽음 그 자체인 우주적존재, 데스임을 알게된다.
인피니티
<타노스 임페러티브>의 끝에서 날뛰다가 스타로드와 노바의 동귀어진으로 캔서버스에 갇히게 됐었지만 아무 설명도 없이 귀환하여 한동안 떡밥처럼 작용을 했었는데, 이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 원죄>에서 가모라가 이를 묵인하던 스타로드를 추궁해서 밝혀지길, 캔서버스에서 갖은 사투 끝에 코스믹 큐브를 이용해 노바가 희생해서, 캔서버스에서 부활한 드랙스와 스타로드만 돌려보내려 했지만 타노스도 휘말리게 되어 노바를 제외한 3명이 돌아오게 된 것이었다.[23]
빌더들과 싸우느라 어벤져스가 우주로 간 사이 부하들을 이끌고 지구를 침공하려고 한다. 그리고 블랙 볼트에게로 보냈던 부하 아웃라이더의 머리 속에서 타임젬을 제외한 인피니티 젬이 모두 파괴되었음을 알아낸다. 타노스는 보석 하나만으로도 신을 능가한다며 슈퍼자이언트, 에보니 모,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콜버스 글레이브, 블랙 드워프로 이루어진 5인의 블랙 오더를 지구로 내려보내 타임젬을 찾도록 명을 내린다.
콜버스 글레이브가 인휴먼스의 왕국에 나타나고, 그는 블랙 볼트의 앞에서 타노스를 위한 공물로서 젊은 인휴먼스의 목숨을 내놓으라 윽박지른 후 떠난다. 그러나 블랙 볼트가 일루미나티를 소환해서 말하길 공물은 속임수이며 실제로는 어느 한 명의 목숨을 원한다고 하는데 그 목숨은 바로 타노스 자신의 아들. 즉, 타노스가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인휴먼즈의 왕국 아틸란에 타노스가 직접 행차한다. 그러나 아틸란의 인휴먼즈들은 피신한지 오래였고 오직 블랙볼트 혼자가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타노스는 블랙볼트에게 선택권을 주지만 블랙볼트는 입을 열어 거절과 함께 충격파를 방출한다. 그 결과 인휴먼즈의 왕국 아틸란이 파괴된다.
그러나 블랙볼트의 공격에도 타노스는 건재했다. 타노스가 아들의 행방을 추궁하는 가운데 블랙볼트는 혼신의 힘을 다해 그를 공격해보지만 입을 틀어막히며 땅에 내팽겨쳐지며 패배하고 만다. 다만 이 당시의 블랙볼트는 동생인 막시무스가 설치한 테러젠 폭탄에 의해 힘이 약해졌던 상태임이 나중에 드러난다. 만약 폭탄의 영향만 없었더라도 이렇게 허무하게 당하지는 않았을 듯.
그리고 부하 에보니 모의 도움으로 아들 테인(Thane)의 행방을 알아낸 타노스는 나머지 부하들과 함께 테인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빌더와의 전쟁에서 승전하고 타노스의 지구 침공 소식을 듣고 돌아온 어벤져스가 그의 앞으로 가로 막는다. 타노스는 부하들과 함께 어벤져스에게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나 에보니 모의 배신으로 풀려나온 테인의 능력에 당하고 만다. 그리고 타노스는 부하 프록시마 미드나잇과 함께 '살아있는 죽음' 상태로 테인의 능력에 봉인당하고 만다.
타노스 (vol.2)
최근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이후 피닉스 포스의 호스트가 되는 모양이다. 다만 정작 피닉스의 힘을 얻은 자는 아들 테인이다.
피닉스 호스트가 된 자신의 아들 테인에 의해서 힘을 잃고 불량배 외계인들한테 쳐맞고 투구를 뺏길 정도로 안쓰러운 상황이다. 그러나 테인을 막기 위해 스타폭스가 타노스에게 테인을 함께 막자고 이야기하자 타노스는 무한의 마녀라는 존재에게 부탁해 자신의 힘을 되찾겠다며 이야기를 하자 스타폭스는 그런 존재는 없다고 하나 이전 인피니티 젬을 통해 그 존재들을 확인했었다며, 무한의 마녀를 찾아간다. 무한의 마녀를 찾아간 타노스는 자신의 힘을 되찾고자 한다고 이야기 하자 마녀들은 시험을 치루어야 한다며 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타노스는 그 말을 듣고 구덩이로 내려가던 도중 갑자기 돌이 되어버렸다.
시점이 바뀌어 지구에서 어보미네이션에게 어벤져스들이 전멸한 모습이 보여지고 스파이더맨은 캡틴 아메리카(2대)에게 희망을 잃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누군가 나타나는데.... 놀랍게도 다른 어벤져들과 함께 있는 타노스였다.[26]
어보미네이션을 쓰러트린 후 캡틴 아메리카(2대)와 함께 모니터를 지켜보다가 과거 자신이 한 악행들이 모니터에 나타난다. 사실 이건 무한의 마녀들이 보여준 환영이였고 이 환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영원히 돌이 되는 것. 타노스는 환영이라는 걸 눈치채고 자신은 매드 타이탄이며 파과자이며 자신은 타노스라고 말하며 어벤져스 멤버들을 끔살시키고 환영에서 풀려나 힘을 되찾는다.[27]
자신의 힘을 되찾은 타노스는 데스와 함께 있는 테인에게 자신이 테인을 손봐주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싸움이 시작하려 하자, 마녀들이 테인에게서 피닉스 포스를 쫓아내버린다. 때문에 테인은 타노스에게 털리고, 타노스는 테인을 자신이 갇혀 있던 구덩이에 가둬버린다. 다 끝나고 여태껏 테인을 도와주던 데스가 나타나 테인은 자신에게 아무 것도 아니며, 이 모든 것은 타노스를 자신이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자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질려버린 타노스는 데스를 뿌리치고, 데스는 마녀들에게 공격을 받고 추방당한다.
최근 이슈에선 미래에서 온 우주 버전의 고스트 라이더에게 납치당해[28] 먼 미래로 끌려가는데, 거기서 목격한 것은 타노스 자신이 모든 것을 파괴, 정복한 미래. 미래의 타노스는 어벤져스를 비롯해 모든 히어로들을 학살한 것은 물론, 리빙 트리뷰널, 왓쳐, 갤럭투스를 비롯해 숱한 우주적 존재들을 박살내고 셀레스티얼들까지 어찌어찌 날려버린 후[29] 스스로 만물의 왕이 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은 황무지에서 셀레스티얼들의 뼈로 만들어진 궁전 안에 홀로 살고있다. 타노스 곁에 남은 것은 말 그대로 진정한 불사의 존재인 고스트 라이더 뿐.
최근 이슈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미래의 타노스를 보필하는 고스트 라이더의 정체는 충격적이게도 프랭크 캐슬, 즉 과거의 퍼니셔로, 지옥을 오가고 갤럭투스의 전령으로 지낸 후 오랜 세월 동안 타노스 곁에 지낸 영향으로 아주 맛이 가버려 데드풀같은 성격이 되어버렸다.[30] 하는 일은 늙은 타노스 왕의 잡일을 돕거나, 참회의 시선으로 타노스에게 즐거움을 주기.[31] 지하실에서는 개도 키우는데 그 개의 정체란 바로 이성을 잃은 헐크로, 가두고 인육을 먹이며 키우고 있다. 스티브 로저스도 먹이로 준 적이 있다고.
젊은 타노스는 미래의 늙은 타노스를 자신으로 위장한 가짜로 착각해 덤벼들지만, 늙은 타노스가 타노스의 어머니가 미쳐버리기 전에 타노스에게 지어주려 했던 이름, 즉 타노스만이 아는 그의 본명을 말하자 그를 믿게 된다. 그리고 늙은 타노스는 자신의 목적을 밝히는데, 바로 자신의 마지막 적인 실버 서퍼를 이기는 것으로, 그를 이겨야만 데스를 자신에게 오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를 이기기 위해선 조력자가 필요한데 믿을 것은 자기뿐이므로 과거의 자신을 부른 것. 젊은 타노스는 우주를 정복해 놓고 실버 서퍼를 못 이기냐고 비웃지만, 뭔가 이유가 있을 듯 하다. 갤럭투스 본인은 어찌 되었는지 제대로 나오지 않지만, 다음 이슈 표지에 갤럭투스가 누더기를 걸치고, 탄띠를 매고 총을 든(!) 충격적인 패션으로 타노스와 맞서는 모습이 그려진 것으로 보아 자세한 내막이 공개될 듯. 그 후 갤럭투스의 잊혀진 전령인 폴른 원의 타이틀을 가지게 된 실버 서퍼가 무려 어나일레이션 웨이브를 이끌고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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